2019년 5월과 6월, 파리 즐기기

5월과 6월, 음악 애호가라면 모두100 % 음악으로만 이루어진 각종 행사를 찾는 달.

여기에 여름을 미리 맞이하는 각종 행사들도 한몫 거든다. 해가 점점 뜨거워지고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파리는 야외 행사를 준비해나간다. 롤랑-가로스, 유럽 박물관의 밤, 음악 축제... 원하는 건 모두 다 있다!

들썩이는 음악

야외 공연, 재즈, 무료 공연...

We love Green 2017 © Maxime Chermat

5월과 6월은 손꼽아 기다려온 페스티벌들이 시작되는 달. 대부분은 야외에서 진행되니 놓치지 말 것! 

6월6일부터 9일까지, 제14회 재능 발굴 페스티벌 비예트 소닉(Villette Sonique)비예트 공원에서 열린다. 또한 벵센느 숲에서는 환경 참여 행사We Love Green이 (6월1일과 2일) 열린다.

절대로 놓치기 아까운 두 가지 재즈 행사. 제19회 생제르맹 데프레 재즈 페스티벌(Festival Jazz à Saint-Germain-des-Prés, 5월16일-5월27일)과 함께 센느강 좌안에서 스윙 리듬을 타보는 건 어떨까. 6월(조건부)에는 플로럴 공원으로 파리 재즈 페스티벌(Paris Jazz Festival)이 귀환한다.

Solidays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 (6월21일부터 6월23일까지). 6월 말 롱샹 경마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록, 일렉트릭, 팝 음악으로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6월은 파리와 일드프랑스 곳곳에서 각종 페스티벌이 꽃을 피우는 달이니 하나하나 챙겨볼 것. 옹즈부즈(Onze Bouge), 라쁠라주 드글라자르(LaPlage de Glazart), 베르시 빌라주의 미니 오페라(Mini Opéra Côté Cour), 그리고 여름 20(Et 20 l'été), 라데팡스 재즈 페스티벌(La Défense Jazz festival) 등이 그것.

놓칠 수 없는 행사 : 음악 축제

Fête de la musique - Misteur Valaire © Clément RG

6월21일, 팡파르와 함께 유명한 여름 음악축제(Fête de la musique)가 귀환한다. 파리의 유명 장소 곳곳에서 열리는 무료 음악 콘서트는 물론이려니와 이날만큼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악기를 들고나와 거리의 악사가 될 수 있다.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이날, 음악 선율로 들썩이는 파리의 거리거리를 걸으며 우리는 두 귀를 쫑끗 세워도 좋으리라.

오페라

5월은 오페라의 달. 모두를 위한 오페라(Tous à l’opéra) 덕분에 누구나 아름다운 아리아 선율을 들을 수 있다. 5월3일과 5일 양일간 이 기획에 동참하는 수많은 기관들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은 무료.

6월에서 9월까지는 야외 오페라 콘서트(Opéra en plein air) 프랑스 곳곳에서 클래식 오페라의 향연이 열린다.

전시

Homage to Monet 1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고고학 전시, 잃어버린 왕국. 히타이트 제국의 후손들(Royaumes oubliés. Les héritiers de l’empire hittite)를 연다.(5월2일부터 8월12일까지) 현대 미술 박물관으로 잘 알려진 퐁피두 센터는 이례적으로 선사시대(La Préhistoire) 전시로 이 시대를 집중 조명한다.(5월8일부터 9월16일까지) 동굴 벽화가 피카소, 미로, 클랭, 자코메티, 뒤뷔페 등 현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오랑주리 박물관에서는 미국 화가 알렉스 카츠가 모네의 수련(Nymphéas)을 화폭에 재해석한 특별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5월14일부터 9월2일까지) 거의 추상화에 가까운 그의 수련은 는 인상파의 거장에게 바치는 날카롭고 현대적인 오마주이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베르트 모리조 (1841-1895) 전은 여성 예술가에 대한 전례 없는 회고전이다.(6월18일부터 9월22일) 드가나 르노와르, 모네 등 교류가 깊었던 인상파 화가들에 비해 덜 알려진 베르트 모리소는 여성을 주제로 내밀한 작품을 남겼다.

스포츠

Internationaux de France de tennis - Roland Garros © FFT / Christophe Saïdi

5월26일부터 6월9일까지, 뽀르뜨 도뙤유(porte d’Auteuil)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테니스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 롤랑-가로스가 개최된다.

그밖의 시합들. 전설적인 23개의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파리 그랜드 스티플-체이스 대회가 5월18일부터 19일까지 오뙤유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샹티이 경마장에서는 조키 클럽 경기(Qipco Prix du Jockey Club, 6월2일)와, 무척 우아한 디안 론진 대회(Prix de Diane Longines, 6월16일)이 각각 열린다.

그리고 또...

축제와 페스티벌

5월 18일 유럽 박물관의 밤(Nuit européenne des musées)과 더불어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일드프랑스에 위치한 백여 군데 박물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야간 행사를 즐기며 파리의 밤을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

La Marche des fiertés 2017, Paris © Studio TTG

2019년 6월 29일, 레즈비언, 게이, 바이, 트랜스젠더, 양성의 자부심을 위한 행진(Marche des fiertés lesbiennes, gaies, bi, trans et intersexes)이 수도 파리에서 개최된다. 성적 평등권을 주장하는 이 행사에는 축제 분위기 속에 현란한 음악, 독특한 가장 행렬, 오십 여 개 비영리 단체 소속 마차가 함께 한다.

식도락가라면 피해갈 수 없는 행사, 음식 살롱 테이스트 오브 파리(Taste of Paris)가 5 월9일부터 12일까지 그랑 팔레 Nef에서 열린다. 시식, 쉐프들과의 만남, 음식이 한자리에 모인다.

6월14일부터 17일까지 포르트 베르사유 파리 엑스포(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리는 살롱 드 라 파티스리(Salon de la Pâtisserie)는 달달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랑데뷰. 얌얌!

6월 초가 되면 벵센느 숲의 공원 파크 플로랄 드 파리(Parc floral de Paris)로 페스타클(Pestacles)이 돌아온다. 어린이를 위한 콘서트, 스펙터클, 서커스뿐 아니라 가족 전체가 질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6월 말에는 튈르리 놀이동산 축제(Fête foraine des Tuileries)가 열려 파리 한복판에서 60여 가지 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다.

봄이 되면, 디즈니랜드로 가서 만화와 영화 속 히어로들을 실컷 만나보자. 마벨 수퍼 영웅 시즌(Saison des Super Héros Marvel)이 3월23일부터 6월16일까지 우리를 기다릴 것이다.

쇼핑

할인을 노리는 당신, 6월26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세일을 놓치지 마시라. 최대 할인율이 70%까지 이르는 몇 주 간의 쇼핑 세상. 매장을 채운 모든 물건이 사라질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