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파리 즐기기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 파리에서 발렌타인데이를!

Saint-Valentin pigeons romance tour Eiffel © Fabrizio Verrecchi via Unsplash

겨울이 깊어지고 수은주는 내려가지만 2월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는 연인들의 가슴은 활활 타오른다.

2월 내내 파리에는 연인들을 위한 수많은 전시, 콘서트, 스펙타클...이 진행된다. 연인을 위한 당신의 선택은?

> 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 Paris romantique »을 볼 것.

음악

Orchestre classique avec violonistes © Larisa Birta via Unsplash

음악이 우리 생활을 한결 부드럽게 해준다는 말이 있다... 파리의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의 매력에 몸을 맞겨보자. 2월 1일 오르세 박물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자유로운 드뷔시가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다. 총 아홉 번 열리게 될 음악 콘서트로 자유와 반순응주의의 리듬을 탄 인상주의 음악 세계에 빠져보자.

달달하고 낭만적인 저녁을 꿈꾼다면 연인과 함께 생에 한번쯤은 팔레 가르니에에서 시간을 보내자. 나폴레옹 스타일의 데코, 크리스탈 샹들리에, 웅장한 계단 등 영원히 남을 만한 모습의 오페라 극장.
2월 14일은 발레 공연 오네긴이 무대에 오르는 날이다. 알렉산드르 푸시킨 이 쓴 서로를 그리워하는 연인들의 이야기가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 선율에 맞추어 약동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파리 필하모니디아나 담라우, 요나스 카우프만의 리사이틀과 함께 토스카나와 베네치아 국민 시에서 영감을 받은 사랑의 노래를 들려준다.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는 러시아 국립 오페라단이 공연하는 백조의 호수를 관람할 수 있다.(2월14일부터 18일까지)

전시

Malick Sidibé, Mali twist - Fondation Cartier pour l'art contemporain © DR

2월은 실내에서 각종 전시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 연초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여러 전시들은 구태여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돌려 세울만 하다.

께 브랑리-자끄 시락 박물관먼 곳의 그림들 전(Peintures des lointains)으로 2018년 문화와 예술의 문을 연다. 박물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개인 소장품 전시. 200점의 유화, 그래픽 작품 등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1월6일)

네덜란드가 쁘띠 팔레를 찾는다! 파리의 네덜란드인들, 1789-1914, 반 고흐-반 동겐-본드리안(Les Hollandais à Paris, 1789-1914. Van Gogh – Van Dongen – Mondrian) 전은 100년 넘게 지속된 예술가들의 영향과 교류를 집중 조명한다.(5월13일까지)

퐁피두 센터는 섬유 예술의 개척자 미국 예술가 쉴라 힉스의 현란하며 기념비적인 작품을 준비하였다. (4월30일까지)

한편, 몽마르트 박물관에서는 반 동겐과 바또 라부와르(Van Dongen et le Bateau-Lavoir)(2월16일-8월26일) 회고전을 통해 초기의 입체파와 야수파를 조명한다.

카르티 현대 미술 재단은말리크 시디베, 말리 트위스트(Malick Sidibé, Mali Twist)의 리듬을 찾아 말리로 여러분을 초대할 것이다.(2월25일)

마지막 며칠

2월, 2017년에 시작된 몇몇 굵직한 전시 중 몇몇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막이 내리기 전에 가보자.
피카소 1932. 관능의 해(Picasso 1932. Année érotique), 피카소 박물관(2월11일까지)
다다 아프리카, 원천과 엑스트라-서방세계의 영향(Dada Africa, sources et influences extra-occidentales), 오랑주리 박물관(2월19일까지)
드가 댄스 데셍. 드가와 폴 발레리를 위한 오마주(Degas Danse Dessin. Hommage à Degas avec Paul Valéry), 오르세 박물관(2월25일까지)
모던함 : 파리의 MoMA(Être moderne : le MoMA à Paris), 루이뷔통 제단(3월5일까지)

그리고 또...

살롱, 축제, 페스티벌

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 © SIA2016 FOUCHA MUYARD

2월16일은 개띠 해를 맞아 중국 설날 축제(Nouvel an chinois)가 있는 날. 

2월은 카니발의 계절이기도 하다. 2월11일 감베타 광장에서 열리는 파리 카니발을 즐겨보자. 가장 행렬, 마차 퍼레이드가 파리 거리를 메우는 이 행사는 총천연색으로 추운 계절에 따뜻함 숨결을 불어넣는다.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고 싶다면 프랑스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도 있다. 2월24일부터 3월4일까지 국제 농업 살롱(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을 찾아 시골 정취를 만끽해보자.

스펙터클

La Traviata - ONDP 2018 © Vincent Pontet - Opéra national de Paris

노래를 사랑하는 도시 파리! 2월에는 총 세 편의 뮤지컬이 우리를 기다린다. 팔레 데 스포에서는 보디가드(2월2일부터), 폴리 베르제르에서는 레 코리스트(합창단원, Les Choristes, 2월11일까지), 카지노 드 파리에서는 프리실리아, 사막의 광기(Priscilla, folle du désert)를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팬들을 위해 오페라 바스티유에서는 두 편의 명작을 준비하였다. 라 트라비아타(2월28일까지), 세르비아의 이발사(2월16일까지)가 그것.

스포츠

Judo JO Londres 2012  © Korean Olympic Committee via Wikimedia Commons

럭비공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2월의 전설적인 2018년 6개국 대회(Tournoi des Six Nations 2018)을 놓치지 말자. 2월3일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아일랜드 시합이 예정되어 있다.

유도를 사랑하는 이들은 2월10일과 11일,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파리 유도 그랜드 슬램(Judo Paris Grand Slam)을 찾아가 최고 선수들끼리 겨루는 열띤 시합을 응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