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과 8월: 야외에서 즐기는 파리

페스티벌, 음악, 영화, 연극... 여름 축제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7월과 8월, 파리는 각종 야외 행사로 여름을 맞는다. 날씨는 좋고 태양은 정점에서 빛나고... 파리의 길고 긴 하루와 아늑한 저녁을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은 많다. 그중 으뜸은 역시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 축제. 파리 쁠라주에서 휴식을 취하고 뚜르 드 프랑스의 도착에 함께 환호하며 파리의 모든 페스티벌을 한껏 즐겨보자. 자, 파리의 여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7월 14일 파리 축제

Feu artifice 14 juillet tour Eiffel © DR

여름의 가장 강렬한 순간, 그건 바로 국경일 7월14일 축제. 금요일인 이날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오전에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군대의 제식 행진이 진행된다. 이 행렬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샹젤리제에서 시작해 콩코르드 광장에서 멈춘다. 하늘에서는 전투기들이 멋진 공중쇼를 펼친다. 하루가 끝날 무렵 일드프랑스 도처의 소방서에서 주최하는 소방관들의 무도회(bals des pompiers)가 리듬을 탄다. 간혹 13일 밤부터 무도회가 시작되기도 하니 미리 문의할 것. 축제의 마무리는 역시 불꽃놀이. 거대한 불꽃들이 에펠탑을 에워싸며 장관을 연출한다.

더 많은 정보는 «Paris fête le 14 juillet(7월14일 파리 축제)»를 볼 것

축제

축제의 도시 파리. 음악, 영화, 연극 등 취향도, 스타일도 가지가지이니 원하는대로 골라 즐기시라!

음악 축제의 종류도 여러가지. 일렉트릭 음악의 팬이라면? 7월 초(정확한 날짜는 현재 미정) 파리 플로럴 공원에서 열리는 The Peacock Society FestivalLes Siestes électroniques(일렉트릭 시에스트, 7월8, 9일)로 향할 것. 클래식 애호가라면? 파리 플로럴 공원으로 가 8월의 야외 음악회 자연 속의 클래식 페스티벌을 즐겨보자. 국립 공원 생클루(Saint-Cloud)에서는 록 음악 애호가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축제 센느의 록(Rock en Seine)이 8월 25, 26, 27일 열린다. 올 여름에 처음 선보이는 신화적 느낌의 아메리칸 음악 페스티벌 Lollapalooza. 7월 22일과 23일, 롱샹 경마장에 상륙하니 놓치지 말 것!


Volley-ball match, Paris plages © OTCP - Amélie Dupont

여름 내내 파리는 해수욕장으로 변신, 파리 쁠라주(Paris Plages)로 우리를 초대한다. 센느 강변 조르주 퐁피두 로를 수톤의 모래로 덮어 해변으로 만들어, 도심 속에서 모래와 물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이곳에서 마련됨은 물론이다. 이와 더불어 파리 시청 앞 광장에서는 Fnac Live 페스티벌이 열린다.(7월 말) 30여 종의 야외 무료 콘서트를 망설임 없이 즐겨보자.

기분 좋은 여름 날씨 덕분에 영화 역시 어두운 상영관을 떠나 별빛 아래서 상영된다.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비예트 공원에서 7월12일부터 8월20일까지 열리는 야외 영화관(Cinéma en plein air)을 찾아가보자. 여름 밤, 휴대용 의자에 안락하게 누워 감상하는 영화가 더욱 근사할 것이다. 올해는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린다. 여름의 또 다른 영화 행사로 영상 포럼(Le Forum des images)이 주최하는 달밤의 영화(Cinéma au clair de lune)가 있다. 제17회(7월28일부터 8월13일까지)를 맞아 파리의 여러 구역에서 무료 영화가 상영되니 한껏 이용해보자. 제7의 예술 영화를 위한 또 다른 행사들, 단편 영화제 실루엣 페스티벌(Festival Silhouette), 혹은 의자와 스크린(La Chaise et l’écran, 11구)도 볼만하다. 

연극 역시 밖으로 나와 관객을 만난다! 7월 중순에는 연극, 음악,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여름 파리 까르티에(Paris Quartier d’Été)라는 이름 아래 각종 스펙타클이 선을 보인다. 8월 말, 노마드의 간이 무대(Tréteaux nomades) 페스티벌이 몽마르트 언덕 주변을 순회할 것이다.

그밖에 우르크 운하를 따라 선보이는 운하의 여름(Été du canal), 라데팡스의 에떼 데팍또(Été Defacto) 역시 여름의 흥을 돋운다. 

파리의 야외 예술 전체 세부 정보

그리고 또...

전시

7월의 전시로는 크리스티앙 디오르를 위한 오마주가 있다. 1947년부터 파리를 매혹시킨 재단사, 당대를 화려한 « 프렌치 터치 »로 눈부시게 물들인 영원한 패션의 아이콘. 그의 전설 속으로, 패션의 마이다스, 명장의 세계, 초현실주의의 내면, 천재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삽화가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장식 예술 박물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서 2017년 7월6일부터 2018년 1월7일까지.

축제

한여름의 축제와 가족의 대만남, 제17회 별밤(Nuit des étoiles) 축제가 돌아온다. 주로 8월 초에 열려 3일 밤 동안 진행되는 이 무료 행사에는 천체 관측, 천문학 실습, 레크레이션, 아뜰리에 등이 기다린다. 파리와 일드프랑스의 여러 곳, 가령 몽빠르나스 타워, 과학과 산업 시티, 국립 항공 우주 박물관(93지역) 등에서 벌어지는 이 행사를 놓치지 말고 다 같이 천체 망원경으로 향하자!

수집가용 빈티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7월30일의 하절기 파리 퍼레이드(Traversée de Paris estivale)를 수첩에 적어둘 것. 파리 시내에서 가장 큰 빈티지 자동차 행렬을 만나는 날이다.

스포츠

Tour de France © OTCP - DP

7월23일, 3주간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3516킬로미터를 완주 후 파리로 돌아오는 뚜르 드 프랑스(l’arrivée du Tour de France)의 귀환을 놓치지 말자. 제21회 뚜르 드 프랑스의 마지막 혈전이 샹제리제에서 펼쳐진다. 프랑스인들의 국민 스포츠 행사에 우리도 한몫 거들어보자.

맨손 결투의 팬이라면 8월21일부터 26일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벌어지는 세계 레슬링 챔피언전을 잊지 말자.

살롱

7월6일부터 9일까지 재팬 엑스포(Japan Expo)가 열린다. 일본 문화와 여가 활동을 만날 수 있는 이 대규모 행사는 제18회를 맞아 파리 노르 빌뺑드 전시관(au Parc des expositions de Paris Nord Villepinte)에서 관객을 기다린다.

콘서트

여름은 음악광들이 횡재하는 계절. 파리 곳곳을 울리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유명 스타들이 파리를 찾아 콘서트를 연다. 로비 윌리엄스는 7월1일 아코르호텔 아레나를 찾는다. 같은 날 저녁, 신화적 그룹 디페쉬 모드스타드 드 프랑스(Stade de France)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다. 미국 유명 가수 노라 존스는 7월11일 팔레 데 스포츠(Dôme de Paris - Palais des Sports)에서 콘서트를 연다. 그리고 7월 15, 16, 17일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리는 날.예약을 원한다면 서두르시기를! 대부분의 콘서트는 이미 매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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