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과 6월: 파리, 세상 모든 맛의 중심지

모든 미식가들이 오로지 맛을 위한 행사를 위해 파리에 몰려든다.

먹음직스런 도시 파리! 5월과 6월이 되면 세상 모든 미식가들이 오로지 맛을 위한 행사를 위해 파리를 찾는다.

여기에 여름을 미리 맞이하는 각종 행사들도 한몫 거든다. 해가 점점 뜨거워지고 수은주가 올라가면서 파리는 야외 행사를 준비해나간다. 롤랑-가로스, 유럽 박물관의 밤, 음악 축제... 원하는 건 모두 다 있다 !

음식

Taste of Paris - les chefs

이 계절의 주인공은 바로 음식! 5월이 되면 2€에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복의 시간(Les Heures Heureuses) 행사가 당신을 기다린다. 참가 레스토랑은 280여 개. 지역 탐구와 동시에 혀를 즐겁게 해주는 데 안성맞춤 !

식도락가들이 간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행사로 음식 살롱 파리의 맛(Taste of Paris)이 있다. 시식, 쉐프들과의 만남, 음식을 주제로 한 레크레이션 등이 준비된 이 행사는 5월18일-21일까지 그랑 팔레 네프에서 열린다.

전시

Derain, Balthus, Giacometti - Balthus, Les Beaux Jours© Hirshhorn Museum and Sculpture Garden, Smithsonian Institution, Washington, DC, Gift of the Joseph H. Hirshhorn Foundation, 1966. Photography by Lee Stalsworth

5월과 6월은 좋은 전시가 많은 달.
5월 말 케 브랑리-자크 시락 박물관은 뉴질랜드를 향한다. 마오리의 신성한 돌(La Pierre sacrée des Maoris) 전시는 옥을 찾아 떠난다. 마법의 원천으로 알려진 돌, 옥은 마오리 족의 문화와 내밀한 관계가 있다.

6월 초, 파리 근대 예술 미술관(musé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에서는 드렝, 발튀스, 자코메티 전이 열린다.(6월2일부터) 200여 점의 그림과 함께하는 이 전시는 20세기 미술의 세 거장 사이의 우정과 갈등을 다룬다.

6월 중순엔 오르세 미술관으로 가서 세잔의 초상화(Portraits de Cézanne)를 만나자. 풍경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세잔은 많은 초상화도 남겼다. 이 전시는 풍경화에 가려진 그의 초상화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6월13일부터)

퐁피두 센터에서는 영국의 팝 아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 전을 마련, 그림, 포토몽타주, 비디오, iPad에 그린 그림 등 160점을 전시한다.

사진과 디자인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6월, 주드폼 미술관에서는 두 가지 전시를 기획한다. 1950년대 네덜란드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에드 반 데르 엘스켄(Ed Van der Elsken) 전과 튀니지 출신 현대 미술가 이즈마일 바리(Ismaïl Bahri) 전이 그것.

스포츠

Hockey sur glace match international © Fotolia

5월에는 스포츠가 빠질 수 없다! 5월5일은 제81회 아이스하키 세계 챔피언 대회가 열리는 날. 16개국 팀이 모여 2016년 우승국 캐나다를 이을 승자를 가리기 위해 총 64회의 시합을 벌일 것이다.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시합도 있다.

5월은 2017년 프랑스컵 결선이 있는 달. 27일 스타드 드 프랑스로 가보자.

5월22일부터 6월11일까지, 뽀르뜨 도뙤유(porte d’Auteuil)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테니스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 롤랑-가로스가 개최된다.

그밖의 시합들. 전설적인 23개의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파리 그랜드 스티플-체이스 대회가 5월20일부터 21일까지 오뙤유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샹티이(60) 경마장에서는 조키 클럽 경기(Prix du Jockey Club, 6월4일)와, 무척 우아한 디안 론진 대회(Prix de Diane Longines, 6월18일)이 각각 열린다.

축제와 페스티벌

Nuit européenne des musées - Chateau de Fontainebleau - Porté par le vent © DR

5월 20일유럽 박물관의 밤(Nuit européenne des musées)과 더불어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일드프랑스에 위치한 백여 군데 박물관이 주최하는 다양한 야간 행사를 즐기며 파리의 밤을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

6월21일, 팡파르와 함께 유명한 여름 음악축제(Fête de la musique)가 귀환한다. 파리의 유명 장소 곳곳에서 열리는 무료 음악 콘서트는 물론이려니와 이날만큼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악기를 들고나와 거리의 악사가 될 수 있다.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이날, 음악 선율로 들썩이는 파리의 거리거리를 걸으며 우리는 두 귀를 쫑끗 세워도 좋으리라.

자연과 더불어 한숨 돌리고 싶다면 자연 문화 유산을 발견하는 시간 정원과의 만남(Rendez-vous aux jardins)으로 가보자.


Weather festival © DR

5월과 6월은 손꼽아 기다려온 페스티벌들이 시작되는 달. 
대부분은 야외에서 진행되니 놓치지 말 것! 5월23일부터 28일까지, 제12회 재능 발굴 페스티벌 비예트 소닉(Villette Sonique)비예트 공원에서 열린다. 또한 벵센느 숲에서는 환경 참여 행사We Love Green이 열린다. 
올 6월에도 어김없이Weather Festival이 파리를 찾아와 일렉트릭 음악 세계로 클러버들을 초청한다. 
록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영국에서 들여온 제2회 Download Festival이 6월9일에서 11일까지 브레띠니-쉬르-오르주(Brétigny-sur-Orge, 91지역)에서 열리니 놓치지 말 것.

Solidays 역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 6월 말 롱샹 경마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록, 일렉트릭, 팝 음악으로 한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것이다. 

절대로 놓치기 아까운 두 가지 재즈 행사. 제17회 생제르맹 데프레 재즈 페스티벌(Festival Jazz à Saint-Germain-des-Prés, 5월11일-22일)과 함께 센느강 좌안에서 스윙 리듬을 타보는 건 어떨까. 6월(조건부)에는 플로럴 공원으로 파리 재즈 페스티벌(Paris Jazz Festival)이 귀환한다.

5월 중순이 되면 거리의 봄(Printemps des Rues) 행사를 맞아 연극, 음악, 인형극, 서커스, 춤 등 다수의 무료 공연들이 생마뗑 운하를 둘러싼 곳곳에서 펼쳐진다.

6월은 파리와 일드프랑스 곳곳에서 각종 페스티벌이 꽃을 피우는 달이니 하나하나 챙겨볼 것. 옹즈부즈(Onze Bouge, 11구), 라쁠라주 드글라자르(LaPlage de Glazart, 19e), 베르시 빌라주의 미니 오페라(Mini Opéra Côté Cour, 12구), 그리고 여름 20(Et 20 l'été, 20구), 라데팡스 재즈 페스티벌(La Défense Jazz festival, 92) 등이 그것. Pestacles - Fête des Tuileries

박람회와 살롱

디자인 마니아들은 D’Days를 찾는다. 5월2일부터 14일까지 12일 동안 파리 곳곳에서 최신 디자인 전시, 아틀리에, 교류의 장이 열린다. 
국제 예술과 창조 직업인 비엔날레 레벨라시옹(Révélations), 모뉴멘타(Monumenta)와 번갈아 열리는 이 행사가 5월3일부터 8일까지 그랑 팔레에서 개최되어 봄의 절정을 만든다. 400여 명의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을 대중에 공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Salon international de l-aeronautique et de l-espace vue du ciel © DR

파리 부르제 전시관(Parc des expositions de Paris - Le Bourget, 93구역)에서는 국제항공우주 살롱(Salon international de l’aéronautique et de l’espace, SIAE)가 미래의 하늘로 우리를 초대한다. 전문가들을 위한 처음 며칠이 지나고 나면 6월23일부터 25일까지 첫번째 세계 항공우주 살롱이 일반에 공개된다. 혁신적 기술로 무장한 각종 비행기 모형, 에어쇼를 과남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

그리고 또...

오페라

Affiche Tous à l'opéra © DR

5월은 오페라의 달. 모두를 위한 오페라(Tous à l’opéra) 덕분에 누구나 아름다운 아리아 선율을 들을 수 있다. 5월6일과 7일 양일간 이 기획에 동참하는 수많은 기관들에서 열리는 모든 공연은 무료.
6월에서 9월까지는 야외 오페라 콘서트(Opéra en plein air) 프랑스 곳곳에서 클래식 오페라의 향연이 열린다. 팔레 가르니에에서는 6월10일부터 로시니의 라체넨톨라를 공연한다.

영화

6월25일부터 28일까지는 제7의 예술을 위한 기간. 영화 한 편을 4 €에 볼 수 있는 영화 축제(Fête du cinéma)를 놓치지 말자.

쇼핑

할인을 노리는 당신, 6월28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세일을 놓치지 마시라. 6주 동안 최대70 %까지 할인되는 쇼핑의 천국 시즌. 매장을 채운 모든 물건이 사라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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